드디어 맥북 에어가 도착했습니다. 13.3" 램 4G 의 CTO 제품. 배송은 주말 포함해서 5일 걸렸네요. 회사에서 잠깐 셋팅하고 집에 가져와서 마저 셋팅했습니다. 처음 받았을때의 설레임은 이루 말할 수 없을만큼 찡~ 했습니다. 예전에 흰둥이 Mid 2006 을 중고로 입양했을 때 와는 확실히 다른 느낌이군요.

커다란 트랙패드가 눈에 확 들어옵니다. 멀티터치의 편리함은 두말해야 잔소리고, 하루만에 꽤 익숙해졌지만.. 아무래도 섬세한 작업에는 어울리지 않는 듯 하여, 조금전에 Microsoft Arc Mouse 를 주문했습니다. 트랙패드로 파워포인트 하다가 짜증나서 혼났네요. ㅠㅠ

이 얇기. 정말 대단하다는 말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던게 바로 이런 느낌이었군요.. '이게 노트북인가..' 하는 생각이 먼저 들 만큼 놀랍기만 합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더 굉장한 녀석들이 많이 나오겠지만요.

광활한 트랙패드를 한장 더 찍어 봤습니다. 트랙패드의 맛을 알고나니 왜 진작이 이런걸 못써봤을까 하는 아쉬움까지 듭니다. 웹서핑에는 마우스따위 눈에 들어오지 않을만큼 맛깔납니다. 특히 스크롤을 할 때에는 트랙패드를 쓰다듬는 느낌.. ^^;;

Parallels 와 Windows 7. 그리고 맥북에어와의 조합은 생각했던것 이상으로 만족스럽습니다. 속도도 꽤 좋구요. SSD 덕택일까요..? 이틀동안 잠깐 써봤던 맥북프로 Mid 2009 와는 열배이상 속도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맥북프로의 셋팅이 뭔가 '굉장히' 잘못되었던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만큼 속도가 처참했죠.. 익스플로어 창 띄우는데 20초..;) 

이런저런 말도 많은 맥북에어 이지만, 일단은 단점보다 장점만 생각하려고 합니다. 3~4년을 함께 보내야 할 녀석이기에.. 몇일 후 랩솔 보호필름이 도착하면 꽁꽁 싸매고 애지중지 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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