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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디 먼데이, 그리고 리눅스
2010/12/15 16:58
드라마 내내 등장하는 팔콘의 USB. 꽤나 익숙한 리눅스 커맨드까지.. 사실 똑같이는 아니더라도 한번 따라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한창 1기를 보던 당시에도 비슷한 생각은 해봤지만, 딱히 별다른 액션을 취하지는 않았네요.
USB 에 담아다닐 수 있는 가벼운 리눅스를 찾다보니 정확히 조건에 부합되는 배포판은 오직 한개, CrunchBang 뿐이었습니다. 다른 배포판에서는 대부분 한글문제, 네트워크 문제 (유/무선랜) 때문에 포기. CrunchBang 도 100% 완벽하진 않았습니다. 무선랜을 사용하다가 20분정도 쓰다보면 연결이 끊겨서, 재부팅 하기 전까지는 꿈쩍도 않는다는 어이없는 증상.. 거기에 사운드 불가. ㅠㅠ (도대체 왜 HP 는 듣도보도못한 IDT 오디오칩을 쓰는건지..) 색다른 시도로 Cygwin 까지 시도 해 봤지만, 90년대에 볼법한 xwindow 화면에 마우스를 들이대며 '이걸로 뭘 할 수 있지요?' 라며 스스로 좌절. 더군다나 Cygwin 포터블버전은 전혀 안정적이질 못하고..
여기서 포기하렵니다. USB 에 리눅스를 넣어다닌다 한들, 그걸로 뭔가 딱히 할것도 없을것이며, 그게 드라마에서 그려지는 것 만큼 멋진 장면은 연출되지 않을 것 이라는걸 깨닫게 된거죠.
이틀동안 미친듯이 HP Mini110-3006tu 넷북에 갖가지 종류의 리눅스를 수십번 설치 해 가며 느낀점 딱 하나.
" 요즘 리눅스 정말 많이 좋아졌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