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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맥미니를 손에 넣었습니다. 감동, 감동, 또 감동 입니다. 주문에서부터 배송까지 20일간의 기록을 보시면 아실겁니다. 감동은 어려운 상황일 때 더욱 깊어지는 것 같습니다. 하핫. ^^;
제품을 받은건 지난주 금요일 이었습니다. 이래저래 셋팅하고 정리하느라 포스팅이 꽤 늦어졌네요.

맥미니의 뽀샤시한 첫 모습 입니다. 저 앙증맞은 크기의 통 알루미늄 안에 i5 CPU 를 포함한 최신의 부품들이 가득 차 있지요. 램 업그레이드를 위해 바닥도 열어봤습니다. 정말 감탄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어쩜 내부도 그리 깔끔하게 잘 만들어 놓았는지.. 감탄을 연발하며 8GB 로 업그레이드 해 주었습니다.
 

역시 쿨한 애플은 전원 케이블, HDMI to DVI 연결 젠더, 얇디 얇은 안녕하세요 매뉴얼 한권으로 모든 구성을 마무리 합니다. '이거면 됐지? 더 필요한게 있어? 그럼 사.' 하는거죠. 네. 그래서 키보드도 사고, 애플리모트도 사고, 매직 트랙패드도 샀습니다.. ㅠㅠ

몇일전 포스팅 했던 켄싱턴 슬림블레이드는 아무리 사용해도 익숙 해 지지가 않더군요. 정확한 포인팅이 안되니 정작 중요할 때 버럭 짜증도 나구요.. 결국 일주일만에 팔아버리고, 매직 트랙패드로 정착 했습니다. 역시 OSX 에는 매직 트랙패드가 갑이네요. 맥북에어와 거의 같은 느낌의 컨트롤이 가능 (아니, 오히려 면적이 훨씬 넓어서 더욱 편리한) 하니, 별도의 학습 없이도 바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책상을 좀 더 깨끗하고 넓게 사용 해 보고자 모니터 스탠드를 구매해서 정리 했는데, 맥미니가 그 아래로 들어가니 잘 안보여요.. 사과 마크가 한눈에 안들어 오는게 조금 아쉽긴 하네요.. 특히 뒤에 USB 하나를 연결하려고 해도 낑낑거려야 한다는게 많이 거슬립니다. 그래서 USB 연장선을 하나 빼 두었습니다. 이게 최선이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맥미니를 사용 해 본 소감은 "음.. 좋다." 였습니다. 왜 "너무너무 좋다!" 가 아닌가 하면.. 맥북에어 때문입니다. 맥북에어의 SSD 에 푹 빠져있다가 5400rpm 의 하드 읽는 속도를 멍하니 바라보고 있자니 어느정도 납득할만한 수준이긴 하지만, 은근히 실망스럽기도 했습니다.. 

추가 SATA 하드 케이블을 구매해서 세컨 하드를 달아줄 수 있다고는 하지만.. 정작 SSD 는 아직까지 너무나 비싼 당신 이니까요.. SSD 가격이 뚝뚝 떨어질 그날을 기다려야 겠습니다.

전체적인 퍼포먼스는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이전에 사용하던 i5 750 데스크탑에 비해 하드디스크의 속도 외에는 흠잡을데가 없는 듯 합니다. 게임을 아직 못해봐서 비디오 성능은 확인 못했지만, 몇일전 Gamersgate 문명 5 66% 대박 할인 (정말 근래에 보기 힘든 엄청난 할인율 이었죠.) 덕택에 굉장히 저렴하게 구매 해 놓았으니, 주말에 한번 불타올라봐야겠습니다. 후후후후후.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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