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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3 태그 정보를 자동으로 찾아주는 TuneUp 사용기 / 환불기
2011/09/02 09:28
하지만 정체를 알 수 없는 MP3 가 종종 있습니다. 파일명도 명확하지 않고, 태그도 하나도 없다면? 이런 음악의 태그를 자동으로 찾아주는 어플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수소문 해 보았습니다. 바로 TuneUp 입니다. 윈도우/맥을 모두 지원합니다.
마법같은 어플이죠. 태그 관리에 꽤나 긴 시간을 소비했던 저같은 사람을 위해 만들어진 어플 같았습니다. 유료와 무료 버전이 있고, 무료 버전은 좀 제약이 있더군요. 정말 제대로 태그와 앨범아트를 찾아준다면 돈이 아깝지 않을 듯 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즉시 발생했습니다.
어플이 한시간동안 다섯번이나 죽었습니다. 아무런 동작 없이 멈춰버립니다. OSX Lion 에서만 그러는건지.. 외국 서비스가 네트워크가 불안한건지.. 뭐 이런 종료하고 다시 실행하면 되니까 그러려니 했지요..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음악을 제대로 찾아주지 못한다는 것.. 제가 가진 음악의 30% 정도만 제대로 찾아주고, 나머지는 '못찾겠다' 하고 말더군요. 힙합계열이나 언더 성향의 밴드 음악은 물론이고, 심지어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노래도 '못찾겠다' 라고 하네요. 몇번은 엉뚱한 태그와 앨범아트를 덮어띄워서 애를 먹기도 했습니다.
그나마 찾아낸 음악의 앨범아트는 터무니없는 사이즈 150x150 픽셀이었습니다. (물론 간혹 500x500 이상의 고화질도 있긴 했습니다만..) 이거 뭐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단 하루만에 '악! 못써먹겠다!' 는 확신이 섰습니다. 이 비싼 돈을 주고 산 애물단지를 어떻게 해야할지 한참을 망설였습니다. 조금 더 기다리면 서비스가 좋아지지 않을까? 업데이트가 되면 에러도 없어지지 않을까?
TuneUp 홈페이지 게시판을 보니 난리도 아니더군요. 평이 상당히 안좋은 듯 합니다. 결국 더이상 지체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어제 오후 이런 문제를 간략하게 기재해서 (영어가 안되니.. ㅠㅠ) 환불요청 메일을 보냈습니다.
오. 의외로 빠른 답변.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한번 다짐을 했습니다.
어떤 어플이던, Free 버전 또는 Trial 버전을 꼭 먼저 써보고 구매하자!